오세훈, '한강 철인 3종' 준비…"수영하다가 한강물 마셔도 배탈 안 난다"

김효진 2024. 3. 31.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6월 '쉬엄쉬엄 한강 축제' 개최 계획을 알리며 참가를 독려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 올린 영상에서 오는 6월 1~2일 이틀간 열리는 한강 철인 3종 경기에 대해 설명하며 "많은 분들이 한강에서 수영하면 피부병이 생긴다고 걱정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6월 '쉬엄쉬엄 한강 축제' 개최 계획을 알리며 참가를 독려하고 나섰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세훈TV' 캡처]

오 시장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 올린 영상에서 오는 6월 1~2일 이틀간 열리는 한강 철인 3종 경기에 대해 설명하며 "많은 분들이 한강에서 수영하면 피부병이 생긴다고 걱정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몇 번 (한강에서 수영을) 해본 결과 피부에 아무 이상이 없다"며 "수영하다가 한강물을 그냥 마셔도 배탈 안 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기획한 '쉬엄쉬엄 한강 축제'는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로 구성된다. 오 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그는 "느린 건 상관없다. 떠 있을 수만 있으면 종일 건너도 된다. 그래서 (이름이) '쉬엄쉬엄 한강 철인 3종 경기'"라며 "1시간 만에 건너도 되고 5시간 만에 건너도 되고 튜브 옆에 끼고 건너도 된다. 배만 안 타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1~2일 이틀 안에 한강을 건너고 달리기하고 자전거 타는 걸 완수하면 된다"며 "세 종목을 하는 중간에 스트레칭하는 곳, 요가 하는 곳, 근육 운동을 하는 곳을 다 배치할 것이다. 각종 운동이 다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세훈TV' 캡처]

오 시장은 이 축제를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버금가는 글로벌 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 목표는 전 세계에서 서울에 쉬엄쉬엄 한강 철인 3종 경기를 즐기러 수천명, 수만명이 들어오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한강에서 수영하는 걸 꿈으로 생각하고, 그래서 제가 자꾸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철인3종협회 주최로 열린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에 참가해 챌린지 코스(수영 750m·달리기 5㎞)에 도전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