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회복 후 법적대응’ 아름 SNS 중단…“너무 벅차네요”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3.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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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이 극단적 선택 시도 이후 의식을 회복, 법적 대응을 예고한 뒤 이번엔 SNS 중단 소식을 알렸다.

아름은 31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한다.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에도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고 알렸다.

현재 이혼 소송 진행 중인 아름은 지난 27일 오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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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아름. 사진 ㅣ아름 SNS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이 극단적 선택 시도 이후 의식을 회복, 법적 대응을 예고한 뒤 이번엔 SNS 중단 소식을 알렸다.

아름은 31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한다.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에도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고 알렸다.

그는 “한 번에 너무 많은 사건이 제게 몰려와서 인스타그램까지 신경 쓰이게 너무 벅차다. 그래도 저는 잘 지내고 있을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 지친 마음을 좀 돌보고 돌아오려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혼 소송 진행 중인 아름은 지난 27일 오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충격을 줬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그는 곧바로 금전 요구 의혹에 대해 휴대폰 해킹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여러가지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뜻밖의 제보를 받았다”며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가 아름의 인스타 팔로워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아름은 자신이 ‘해킹을 당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이진호는 또 아름이 전 남편의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를 신고하지 않고 SNS에 폭로부터 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아름은 “아이 학대는 고소부터 했다. 의식 잘 돌아와서 이런 것부터 보게 돼 참 신기하다. 허위 사실 유포죄로 고소하겠다”는 댓글을 직접 남겼다.

또한 그는 자신의 SNS에 “현재 해킹범은 여전히 폰과 인스타를 넘나들며 실시간 내 문자 상황 사진 인스타 상황 등 다 알고 있다”며 “해킹범의 소행이 인스타 뿐 아니라 카카오톡까지 털어가며 지인들에게까지 일을 벌여놔서 다 갚느라 정말 곤란한 상황까지 갔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곤란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이겨내고 돌려주려 노력 중인 상황인데 아직도 처리하지 못한 금액이 상당해 나도 오빠도 우리가 억울한데 왜 이렇게 우리 힘으로 배신당해 가며 힘쓰고 있었나 싶어 결국 경찰과 검찰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현재 고소는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알렸다.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 이혼소송 중인 사실을 알리며 새 연인과 재혼 계획도 밝혔다. 이후 SNS를 통해 남편이 결혼생활 내내 자신을 폭행한 것은 물론 아이들도 학대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어떤 대응을 하건 안 하건 믿어줄 사람은 믿고 안 믿을 사람은 믿지 않는다는 것 또한 내가 되지 않으면 내 상황을 이해해 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 그렇기에 저는 그저 저를 돌보고 오기로 했다”며 SNS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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