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협회장기] 아빠의 반대에도 시작한 농구, 임호중 김도율의 꿈은 프로 그리고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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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만류에도 아들은 농구공을 잡았다.
김도율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농구를 했는데 재밌어서 클럽을 다녔다. 이후 다른 중학교에서 엘리트 테스트를 받았다. 하지만 아빠가 운동이 많이 힘들 수 있으니 안 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6학년 때 임호중에서 연락받고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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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중은 지난 30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자 중등부 12강 결선 군산중과 경기에서 71-42로 승리했다. 8강에 오른 임호중의 다음 상대는 3월 춘계 연맹전 우승팀 휘문중이다.
임호중 김도율은 3점슛 3개를 엮어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김도율은 "지난 춘계 연맹전에서 예선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이 중요했는데, 조 1위로 예선을 마치고 결선에서도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김도율은 처음 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김도율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농구를 했는데 재밌어서 클럽을 다녔다. 이후 다른 중학교에서 엘리트 테스트를 받았다. 하지만 아빠가 운동이 많이 힘들 수 있으니 안 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6학년 때 임호중에서 연락받고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농구를 시작하면서 당연히 그의 꿈은 프로 선수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청소년 국가대표도 있다.
김도율은 "KCC 최준용 선수처럼 공격에 자신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최준용 선수는 수비도 잘해서 좋다. 청소년 대표팀도 목표이자 꿈"이라고 밝혔다.
8강에 오른 임호중의 다음 상대는 휘문중이다. 지난 3월 춘계 연맹전 우승팀 휘문중은 이번 대회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도율은 "잘하는 팀을 상대로 우리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부딪쳐보고 싶다. 박상률 코치님은 항상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아직 우리가 대회 경험이 적어 긴장하면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며 "계속 성장하는 가드가 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농구를 시작하면서 지금이 최고 성적인데, 계속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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