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불법 도박사들에 사기친 간 큰 30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신저 피싱을 당했다'고 허위 신고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으로부터 금품을 뜯어낸 30대 A씨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A 씨는 2021년 5월 인터넷 도박사이트의 계좌로 돈을 송금한 후 수사기관에 "메신저피싱을 당했다"고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A씨 신고를 받고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의 계좌를 정지시키자, A씨는 도박사이트 운영진에 거래정지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신저 피싱을 당했다'고 허위 신고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으로부터 금품을 뜯어낸 30대 A씨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이날 '메신저피싱을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 씨(30)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 씨는 2021년 5월 인터넷 도박사이트의 계좌로 돈을 송금한 후 수사기관에 "메신저피싱을 당했다"고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과 함께 SNS에서 메신저 피싱 사기 피해를 당한 것처럼 허위로 대화하며 수사기관에 제출할 증거 자료를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63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계좌에 415만원을 송금했다.
경찰이 A씨 신고를 받고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의 계좌를 정지시키자, A씨는 도박사이트 운영진에 거래정지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수사력 낭비를 초래하는 등 사안이 가볍지 않지만,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받은 일부 금품이 정당한 수익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당사자 본인은 입 닫고…" '결별' 한소희, 이젠 류준열도 저격 - 머니투데이
- 혜리 저격 후 한소희, 류준열과 결별…블로그엔 니콜 키드먼 '이혼짤' - 머니투데이
- "이러다 진짜 큰일난다" 한소희·류준열 이별에 난리난 혜리 인스타그램 - 머니투데이
- "재산 쪽쪽 빨려" 서유리, 최병길 PD와 이혼 발표…과거 발언 보니 - 머니투데이
- "내 남편 편히 즐겨요" 황정음, SNL서 불륜 저격→결국 눈물 '파격' - 머니투데이
- "트럼프,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승리"…40명 잡으면 백악관 재입성 - 머니투데이
- 배우 사강, 남편과 사별 1년…두 딸 키우는 워킹맘 일상 공개 - 머니투데이
- "딸 유치원 간다"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업자…"잘 죽었다" 막말까지 - 머니투데이
- "살 빠지는데 근육은 늘어"…이 비만 신약 '게임체인저' 되나 - 머니투데이
- '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1년만에 아들 본 상황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