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감독, 천안축구종합센터 현장 방문..."20위 진입 밑거름 되길"

금윤호 기자 2024. 3.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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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승과 16강을 넘어 4강 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찾았다.

히딩크 감독은 31일 천안시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등과 함께 시찰했다.

현재 공사 중인 축구종합센터는 각급 대표팀 훈련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와 심판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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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승과 16강을 넘어 4강 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찾았다.

히딩크 감독은 31일 천안시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등과 함께 시찰했다.

이날 현장을 돌아 본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 대표팀 훈련은 미사리 훈련장에서 했다"며 "당시 파주NFC 공사 현장을 간 적이 있는데 사실 내 임기 중 완공되리라 믿지 못했지만 2년 만에 완공이 됐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히딩크 감독은 "그때 한국인들의 근면성실함에 감동을 받았다. 이번 축구종합센터 역시 기간 내 완공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한국이 FIFA 랭킹 70위에서 출발해 22위로 상승했는데 축구종합센터를 통해 20위 이내로 진입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 중인 축구종합센터는 각급 대표팀 훈련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와 심판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 안에는 국제 경기가 가능한 소형 스타디움을 비롯해 다목적 실내축구장 등 11면의 축구장과 생활체육시설, 축구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서며 파주NFC의 3배 규모로 조성 중이다. 전체적인 시설 완공은 내년 5월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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