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3안타 대폭발’ KIA 서건창 “이 느낌 잊지 않고 시즌 끝까지 열심히!”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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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가 할 수 있는 걸 한 것 같다. 이 느낌 잊지 않고 시즌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
KIA 내야수 서건창(35)이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날 서건창은 5회초 2사 후 두산 선발 곽빈의 슬라이더를 밀어내 좌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서건창은 "오랜만에 내가 할 수 있는 걸 한 것 같다. 이 느낌 잊지 않고 시즌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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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오랜만에 내가 할 수 있는 걸 한 것 같다. 이 느낌 잊지 않고 시즌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
KIA 내야수 서건창(35)이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안타 뿐만 아니라 도루, 타점, 득점도 신고하며 맹활약했다. 서건창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 1루수 7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서건창은 5회초 2사 후 두산 선발 곽빈의 슬라이더를 밀어내 좌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적 1호 안타. KIA는 이 안타를 계기로 최원준과 박찬호의 적시타로 3점을 선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서건창은 8회초엔 우월 2루타를 때려내며 첫 타점도 신고하더니 9회초 1사 1,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뽑아 3안타 2타점쇼를 완성, 팀의 9-3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서건창은 “오랜만에 내가 할 수 있는 걸 한 것 같다. 이 느낌 잊지 않고 시즌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 경기’였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지만 “시즌 첫 안타가 좋은 타이밍에 나와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 다시 재정비해서 다음주에도 좋은 결과 내겠다”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KIA가 31일 현재까지 치른 6경기에서 2경기 선발 출장했다. 서건창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굉장히 소중하다는 걸 알고 있다. 선발로 나가지 않더라도 부단히 준비하고 있다. 언제 나갈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항상 갖고 있다”고 했다.
2루가 주력 포지션이지만, 현재 팀 상황상 1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그는 “박기남 수비코치님이 1루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연락도 자주 주시고 잘 지도해주신다. 아직 조금은 서툴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며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現키움)시절 응원가가 다시 울려퍼지고 있다. 서건창의 전성기 때를 떠올리게 한다. 서건창은 “감격스럽다. 응원가를 오랜만에 들었다. 또 많은 팬분들께서 불러주셨다. 예전 느낌도 많이 나고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서건창은 “그저 하려던 대로 하고 있다. 너무 잘하려고도 하지 않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날 활약에 대해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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