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경기하는 것 같았다” 맨유, 브렌트포드전 ‘박스 안 터치 85회’ 허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미 래드냅은 브렌트포드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너지가 부족했고, 브렌트포드를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라고 래드냅의 말을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용중]
제이미 래드냅은 브렌트포드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맨유와 브렌트포드는 승점 1점씩 획득하며 각각 리그 6위, 25위에 머물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너지가 부족했고, 브렌트포드를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라고 래드냅의 말을 보도했다.
실제로 맨유는 브렌트포드에 많은 공격을 허용했다. 슈팅 20회, 코너킥 14회 등 여러 번의 기회를 제공했다. 결국 메이슨 마운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경기 종료 직전 실점에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충격적인 기록이 있다. 맨유는 상대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85번의 터치를 허용했다. 이는 2008-09시즌 이후 나온 세 번째 ‘박스 안에서 80회 이상의 터치’ 기록이다. 그리고 2020년 맨시티와 노리치 시티 경기 이후 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맨유에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래드냅은 이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우리만의 플레이 방식’이라고 말하는 데 난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브렌트포드가 훨씬 더 좋은 팀이었다”라고 전하며 맨유의 오늘 경기를 비판했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오늘 경기 기록을 보고 “이 행운이 계속되진 않을 거야”, “치욕스러워! 구단 전체를 바꿔야 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목표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4위, 승점 59, 18승 5무 7패)와 토트넘 훗스퍼(5위, 승점 56점, 17승 5무 7패)에 밀려 6위에 머물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11점을 따라가야 한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4위를 달성하기엔 부족해 보였다.
한편 맨유는 다음 달 5일 첼시 원정을 떠난다. 비록 첼시가 부진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경기다. 과연 맨유가 승리를 통해 유럽대항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