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적금계좌 악용한 중고거래 사기 주의보

유준호 기자(yjunho@mk.co.kr) 2024. 3. 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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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자유적금 계좌를 악용한 중고거래 사기에 대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사기범들이 무제한 개설이 가능한 자유적금 계좌를 사기에 악용하고 있다고 봤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에 콘서트 티켓과 전자기기 등 허위 매물을 게시하고 피해자 700여 명에게서 약 2억원을 송금받은 후 잠적한 사기범은 무제한 개설이 가능한 자유적금 계좌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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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자유적금 계좌를 악용한 중고거래 사기에 대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자유적금 계좌는 신규 계좌 개설에 제한이 없어 단기간에 계좌를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금감원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사기범들이 무제한 개설이 가능한 자유적금 계좌를 사기에 악용하고 있다고 봤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에 콘서트 티켓과 전자기기 등 허위 매물을 게시하고 피해자 700여 명에게서 약 2억원을 송금받은 후 잠적한 사기범은 무제한 개설이 가능한 자유적금 계좌를 사용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송금 전에 사기 거래 계좌 조회 사이트(더치트)에서 사기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금감원은 중고거래 때 돈을 송금하기 전에 판매자 계좌가 적금 계좌인지 확인해야 하며 적금 계좌인 경우 사기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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