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세계 미리 보기…트럼프 공탁금 납입할까·이스라엘-하마스 전쟁 6개월 [월드콕!]

김선영 기자 2024. 3. 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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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동산 자산 부풀리기 사기 혐의 항소 진행을 위한 공탁금 마감일인 4일까지 1억7500만 달러의 공탁금을 납입할 지 주목된다.

◇1콕: '사법리스크' 안은 트럼프, 공탁금 마감일까지 1억7500만 달러 납부할까=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항소 공탁금' 마감일인 오는 4일까지 1억7500만 달러를 낼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5일 미국 뉴욕 항소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으로 10일 내에 1억7500만 달러의 공탁금을 내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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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동산 자산 부풀리기 사기 혐의 항소 진행을 위한 공탁금 마감일인 4일까지 1억7500만 달러의 공탁금을 납입할 지 주목된다. 당초 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항소 진행을 위해서는 4억5400만 달러의 공탁금을 3월 25일까지 내라고 명령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공탁금 삭감 요청을 받아들여 공탁금을 3분의 1수준으로 줄이고, 공탁금 납입 일자도 열흘 연기했다. 오는 3일부터 4일까지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교장관 회담이 진행되고, 7일에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발발 6개월이 된다.

유세 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1콕: ‘사법리스크’ 안은 트럼프, 공탁금 마감일까지 1억7500만 달러 납부할까=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항소 공탁금’ 마감일인 오는 4일까지 1억7500만 달러를 낼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5일 미국 뉴욕 항소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으로 10일 내에 1억7500만 달러의 공탁금을 내라’고 판결했다. 당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까지 4억5400만 달러(약 6076억 원)의 공탁금을 법원에 내야 했지만 워낙 금액이 큰 데다, 이외에도 여러 건의 민사·형사소송을 당한 와중이라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탁금과 선거 자금을 구하기 위해 내달 해럴드 햄을 비롯해 설탕 거물 호세 판줄, 부동산 재벌 하워드 루트닉, 공화당 고액 후원자 레베카·밥 머서, 토드 리케츠, 워런 스티븐스, 부동산 사업가 스티브 위트코프 등을 포함한 후원자들을 주축으로 대규모 후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25만 달러부터 시작하지만, 상당수 후원자가 최대 금액인 81만4600달러를 기꺼이 내놓을 전망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AP연합뉴스

◇2콕:블링컨·조태열 등 나토 외교장관 회담…우크라이나 전쟁 속 서방 안보 협력 방안 나올까=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다. 특히 이 자리에는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 장관은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4개 파트너국(A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일원으로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군사협력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높아진 안보 연계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나토는 2022년 러시아를 ‘위협’, 중국을 ‘도전’으로 명시하고, AP4 국가를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등 인도태평양과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즉각 휴전’을 결의한 자넌 3월 25일에도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멈추지 않았다. 구급대원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다친 주민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의 알아크사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AP 연합뉴스

◇3콕: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발발 반년…이스라엘 전역서 총리 퇴진 시위= 오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지 반년이 된 가운데, 30일 이스라엘 곳곳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가 불을 피우고 도로를 봉쇄하자 경찰이 강제로 해산을 시도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시위 참가자 16명을 체포했다.

텔아비브, 예루살렘 등 주요 도시에서 수만명이 거리로 나와 인질 석방과 네타냐후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요 시위는 매주 반정부 시위가 이어진 텔아비브 카플란 거리에서 열렸다. 키르야 군사기지 밖에 모인 시위대는 네타냐후 총리 사퇴와 조기 선거 실시를 촉구했다. 매주 집회를 열고 인질 협상을 촉구했던 인질들의 가족도 동참했다. 이들은 작년 10월 7일 후 176일간 그동안 가족 소식을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네타냐후 총리의 전쟁 정책과 인질 협상을 비판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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