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총선후 축출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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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후 한 위원장이 축출될 것'이란 일각의 추측에 대해 "내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여러분을 위해 총선 뒤에도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2일에도 충남 당진 전통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제가 선거가 끝나면 유학을 갈 거라고 아침에 누가 그러더라"라며 "저는 뭘 배울 때가 아니라 공적으로 봉사할 일만 남았다. 끝까지 제 말을 지키고 공공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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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조해진 尹 대국민 사과 요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후 한 위원장이 축출될 것'이란 일각의 추측에 대해 "내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여러분을 위해 총선 뒤에도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총선 이후 유학설'에 대해서도 반박하는 등 선거가 끝난 뒤 당을 떠날 것이란 예측에 대해 선을 긋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은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김은혜 경기 성남분당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저를 보고 찍어줘봤자 어차피 저는 나중에 쫓겨날 거라고 누군가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원하는 거라면 저는 뭐든 할 거다. 저는 이 나라가 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2일에도 충남 당진 전통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제가 선거가 끝나면 유학을 갈 거라고 아침에 누가 그러더라"라며 "저는 뭘 배울 때가 아니라 공적으로 봉사할 일만 남았다. 끝까지 제 말을 지키고 공공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선거가 끝난 이후 한 위원장의 입지가 어떻게 될 것인가 대해 벌써 여러 전망이 나돌고 있다. 선거에서 패배하면 한 위원장이 책임을 떠안고 물러나게 될 것이고, 승리하더라도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를 한 위원장에 대한 견제가 강화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다만 한 위원장도 총선 이후 본인의 거취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여러 번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권에 도전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4월 10일(총선) 이후 이기든 지든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며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3선인 조해진 경남 김해을 국민의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대통령실·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대통령은 당을 분열시킨 것에 대해 당원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모습을 보인 것, 정치를 파당적으로 한 것, 인사를 배타적으로 한 것, 국정 과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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