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생 250여명 추가 휴학계…누적 1만명 돌파
조슬기 기자 2024. 3. 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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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의대생들의 동맹휴학과 수업거부 등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30일)까지 누적 1만200여 명에 달하는 의대생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는 31일 "지난 29~30일까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7개 의대에서 256명이 추가로 유효한 휴학 신청을 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교육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후 현재까지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누적 1만242명으로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달 들어 '유효한' 휴학신청을 한 학생들이 하루 열명 안팎에 그쳤지만, 지난 12일부터는 하루에 백여명~수백 명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교였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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