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새마을금고 첫 검사…행안부는 1일 적금행사 취소

조미현 2024. 3. 31.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올 들어 급격히 상승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오는 8일부터 건전성 검사를 시행한다.

행정안전부로부터 관리·감독받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함께 8일부터 약 2주간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나간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여파 속에서 급등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올 들어 급격히 상승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오는 8일부터 건전성 검사를 시행한다. 행정안전부로부터 관리·감독받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함께 8일부터 약 2주간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나간다. 자산 규모가 비교적 큰 개별 금고 네 곳이 대상이다. 세 기관은 금융위원회와 행안부가 지난달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검사협의체를 구성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여파 속에서 급등하고 있다. 전체 연체율은 작년 말 기준 5.07%에서 올 1월 말 6%대에 이어 2월 7%대까지 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안부는 1일로 예정했던 새마을금고 적금 첫 가입 행사를 취소한다고 이날 공지했다. 금융당국의 현장 검사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