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웨스트햄 FW, 살라 대체 가능" 충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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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 마크 로렌슨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추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로렌슨이 살라가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로르 보웬이 살라의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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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리버풀의 레전드 마크 로렌슨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추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로렌슨이 살라가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로르 보웬이 살라의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로렌슨은 1980년대 리버풀에서 7년 동안 활약한 수비수다. 리버풀에서 341경기를 소화했고 17골 10도움을 만들어냈다. 로렌슨은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3회 등을 달성한 레전드다.
로렌슨은 "보웬은 최전방 어느 위치든 뛸 수 있는 선수다. 그는 골을 넣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또한, 전방에서부터 수비에 열심히 임하며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나는 살라가 의심의 여지없이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 생각한다. 보웬을 영입해 살라를 대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리버풀의 리빙 레전드다. 살라가 리버풀에 합류하면서 리버풀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오랫동안 염원했던 프리미어리그(PL) 우승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 외에도 살라는 리버풀에 많은 트로피를 안겨줬다. 살라는 리버풀에서만 337경기 207골 89도움을 기록했다.
살라는 지난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쓸어 담았다.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의 목표는 살라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팔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살라는 리버풀에 남았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12개월 정도 남았다. 게다가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알 이티하드가 무려 2억 파운드(약 3,344억 원)의 상향된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제안했던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준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가운데 혹시 모를 살라의 이탈도 대비해야 한다. 로렌슨이 추천한 보웬은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살라와 마찬가지로 왼발을 사용하며 최전방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 보웬은 이번 시즌 15골 4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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