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센터 인프라 연 정부… 삼성SDS·KT·NHN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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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T시스템 중 높은 보안수준을 요구하는 내부업무 시스템의 운영을 맡을 수 있는 첫 통로로 IT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공공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그 결과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3사가 사업에 참여해 행정·공공기관 대상으로 CSAP(클라우드보안인증) '상' 등급에 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자원 대구센터 전산동 지하1층 인프라를 민간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 영역으로 할당해 컨테인먼트 단위로 임대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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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T시스템 중 높은 보안수준을 요구하는 내부업무 시스템의 운영을 맡을 수 있는 첫 통로로 IT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공공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자원)은 대구센터(제3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민관협력사업(PPP)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지난 20일 게재, 29일 개찰을 했다. 그 결과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3사가 사업에 참여해 행정·공공기관 대상으로 CSAP(클라우드보안인증) '상' 등급에 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자원 대구센터 전산동 지하1층 인프라를 민간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 영역으로 할당해 컨테인먼트 단위로 임대하는 게 골자다. 사업자는 상면임대 형태로 제공되는 면적 131.8㎡의 컨테인먼트 하나당 최대 30개의 서버랙을 설치할 수 있고, 행정업무망(국통망)·공공업무망 같은 내부망 연결 및 전력·공조 설비 등을 지원 받는다. CSAP IaaS(서비스형 인프라) 인증을 기 획득한 총 9개 사업자가 참여 대상이다.
이에 따라 총 8개의 컨테인먼트에 대해 1년 사용료로 개당 2억8268만원부터 입찰이 진행됐다. 삼성SDS가 2개(I·J)를 가져가며 가장 적극적이었고, KT클라우드(G)와 NHN클라우드(C)가 하나씩 낙찰 받았다. 단일 업체가 낙찰 가능한 최대수량(3개)을 신청한 곳은 없었다.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LG헬로비전, 더존비즈온, 가비아, 스마일서브 등 나머지 6개사는 각각 수요·수익성 검토 결과나 각사 여건에 따라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공고에 따르면 낙찰 받은 사업자들에게 허가되는 이용기간은 오는 5월부터 2029년 4월말까지 5년이며, 1회에 한해 기간 내 연장(갱신) 가능하다. CSP 자체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나 DR(재해복구)을 위한 이중화 등은 올해 중순경 과기정통부 CSAP 고시 개정 시행에 맞춰 각사가 상등급 인증을 정식 획득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유찰된 컨테인먼트 4개(A·B·D·H)에 대해선 재공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국자원장은 "CSP들의 공공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촉진함으로써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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