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경찰, ‘롤렉스 스캔들’ 볼루아르테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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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수사당국이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자택과 대통령궁을 압수수색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롤렉스 스캔들'과 관련해 전날 볼루아르테 대통령 자택과 대통령궁을 압수수색했다.
현지 TV 보도 화면에서 경찰은 볼루아르테 대통령 자택의 문을 부수면서 진입을 시도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30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경찰이 밤사이에 자택과 대통령궁을 급습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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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수사당국이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자택과 대통령궁을 압수수색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롤렉스 스캔들’과 관련해 전날 볼루아르테 대통령 자택과 대통령궁을 압수수색했다. 현지 TV 보도 화면에서 경찰은 볼루아르테 대통령 자택의 문을 부수면서 진입을 시도했다. 문을 열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압수수색에는 경찰 20명과 검찰 직원 20명 등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 현지 매체인 라엔세로나가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취득 경위가 불분명한 명품 시계들을 착용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른바 ‘롤렉스 스캔들’이 불거졌다. 이 매체는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최소 14개의 시계를 착용했고, 일부 제품의 가격은 1만4000달러(약 1875만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시계 중 일부가 공직자 재산 신고에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법성 논란이 급속도로 불거졌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30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경찰이 밤사이에 자택과 대통령궁을 급습했다고 비난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이른 새벽에 취해진 조치(압수수색)는 불균형적이고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다음 달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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