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삼남매와 ‘슈돌’ 합류‥율희와 이혼 후 육아 일상 공개

[뉴스엔 이하나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3월 30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채널에는 ‘취미는 육아, 특기도 육아인 삼 남매 아빠의 등장’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이 공개 됐다.

영상에는 최민환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가 예고 됐다.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 때보다 폭풍 성장한 삼남매 중 막내 아린이는 가장 먼저 일어나 카메라 앞에 성큼 다가갔다. 아린이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린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이 삼촌은 내가 모르는 삼촌인데. 이 삼촌은 내가 아는 삼촌”이라고 카메라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등장한 쌍둥이 언니 아윤이도 카메라를 향해 인사한 뒤 “저는 핑크색을 좋아해요. 전 왜 평범할까요? 사람 마음은 모르지만 저는 이모들 예뻐해요”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첫째 아들 재율이는 많은 분이 짱이로 기억하실 거다. 아기 때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다. 꽤 많이 컸다. 내년에 벌써 초등학교에 갈 나이가 됐다.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셋 중에 연예인이 나온다면 아윤이지 않을까. 연예인 같은 끼가 있다. 막내는 사랑이지 않나. 아린이는 저한테만 그렇게 사랑을 준다. 아빠 껌딱지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환의 말처럼 아린이는 “나 예뻐?”라는 물음에 “하늘만큼 땅만큼 예쁘지”라고 답하는 아빠에게 다가가 볼에 뽀뽀를 하는 등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아이들한테도 저한테도 조금 더 당당하게. 서로 잘 이겨 내면 다들 응원해 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영상 말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4월 7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고 개편 소식을 전했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해 12월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