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2쿠션’ 불운 후 결국 결승골, 토트넘 구세주 손흥민 [EPL 리뷰]

김재민 2024. 3. 3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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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골이 안 들어가는 불운이 따랐던 손흥민이 끝내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1분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리그 15골로 리그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기세를 소속팀에서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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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들어갈 골이 안 들어가는 불운이 따랐던 손흥민이 끝내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1분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리그 15골로 리그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는 3골 차다.

손흥민은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기세를 소속팀에서도 이어갔다.

득점이 터지기 전만 해도 경기력에 비해 골 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였다. 전반 20분 슈팅 한 번으로 골대를 두 번 때리는 불운이 따랐다.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파고들면서 기회를 얻었다. 골키퍼까지 제쳤다. 수비수 커버를 피해 슈팅했다. 볼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왼쪽 골대까지 때리고 나왔다.

후반 11분에도 손흥민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 수비수 사이로 파고들면서 페드로 포로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1-1 동점 상황이 오랫동안 이어졌고,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브레넌 존슨의 리턴 패스를 슈팅했다. 이 볼이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하시오카 다이키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리그 15호골.

이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에서 골대 불운, 골 라인 판독 불운 등이 따르며 공세에 비해 골이 잘 터지지 않았던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의 한 방으로 기사회생했다. 아스톤 빌라와의 4위 경쟁을 위해 중하위권 팀에 승점을 잃지 말아야 했던 토트넘이었기에 손흥민의 골은 더 값졌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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