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도 할만하네!', 이정후 두 경기 연속 안타...강렬한 존재감 드러내

최대영 2024. 3. 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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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새로운 별, 이정후(2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의 커리어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정후는 데뷔 첫 두 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드러냈다.

이정후는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80점을 주고 싶다. 무난히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겸손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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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새로운 별, 이정후(2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의 커리어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정후는 데뷔 첫 두 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드러냈다.

이정후는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80점을 주고 싶다. 무난히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겸손한 평가를 내렸다.

그의 MLB 데뷔전에서 1안타를 친 데 이어, 이틀째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후는 "매일매일 새로운 투수를 접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쳐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전날 첫 경기 후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의 식사 자리에서 받은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하성이 형이 '스타가 되는 것도 좋지만, 폐를 끼치는 플레이를 하면 안 된다'고 조언해줬다"며 "한국에서는 내가 해결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욕심도 많이 부렸던 것이 사실인데, 여기서는 제 역할만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자이언츠의 8-3 승리에 기여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그는 한국과는 다른 MLB 클럽하우스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기거나 졌을 때 극과 극의 분위기를 경험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야간 경기에서의 경험에 대해서도 이정후는 "분위기가 매우 좋고, 공도 잘 보여서 수비하기 편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공이 조금 더 뻗어가는 것 같아 더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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