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멀티골’ 뉴캐슬, 2골 차 뒤집는 극적 역전승..웨스트햄에 4-3

[뉴스엔 김재민 기자]

뉴캐슬이 교체 투입된 반스의 멀티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 선발 라인업

▲ 뉴캐슬

마르틴 두브라브카 - 댄 번, 파비안 셰어, 자말 러셀스, 티노 리브라멘토 - 조 윌록, 브루누 기마랑이스, 션 롱스태프 - 앤서니 고든, 알렉산더 이삭, 제이콥 머피

▲ 웨스트햄

알폰스 아레올라 - 블라디미르 초우팔,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커트 조우마, 에메르송 - 토마스 소우첵,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제로드 보웬, 루카스 파케타, 모하메드 쿠두스 - 미카일 안토니오

전반 3분 만에 뉴캐슬이 절호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 박스 안에서 고든이 초우팔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VAR 장고 끝에 판정이 유지됐고 이삭이 키커로 나서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러셀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에밀 크라프트가 교체 투입된 뉴캐슬이 수비 불안을 노출했고, 전반 21분 웨스트햄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토니오가 뒷공간 침투에 성공하며 1대1 찬스를 만들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VAR과 부상 변수로 전반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제공됐고, 전반 추가시간 웨스트햄의 역전골이 나왔다. 기습적인 땅볼 패스로 프리킥을 처리한 웨스트햄의 속공이 전개됐고, 쿠두스가 보웬의 컷백 패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분 만에 웨스트햄이 점수 차를 벌렸다. 코너킥 수비 이후 왼쪽 측면에서 역습이 시작됐다. 쿠두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빠르게 스루패스를 보냈고 보웬이 이를 받아 전진 드리블한 후 슈팅해 득점했다.

뉴캐슬은 부상 악재가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후반 11분 교체 투입한 미겔 알미론이 10분 만에 근육 부상으로 재교체됐다. 2골 차 리드를 잡고 내려앉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뉴캐슬이 공격을 전개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찬스가 번번이 무산됐다.

후반 30분 뉴캐슬이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교체 투입된 캘빈 필립스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삭이 한 번 더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뉴캐슬이 끝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미론 대신 투입된 반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반스가 라인 침투에 성공해 1대1 찬스를 만들고 마무리했다.

후반 45분 반스가 '원더골'로 멀티골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박스 밖에서 반스가 수비수를 따돌리며 강하게 찬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고든이 경고 누적 퇴장을 받았지만 뉴캐슬이 1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사진=하비 반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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