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차은우, 어머니 장례식 찾아온 김남주에 분노→붙잡고 ‘눈물’(종합)

김민정 2024. 3. 30. 23: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은우가 결국 어머니를 잃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3월 3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은수현(김남주)은 권선율(차은우)이 해온 일을 알고 경악했지만, 알고보니 자신의 어머니를 구한 은인이기도 한 사실에 마음이 복잡해졌다.

강수호(김강우)는 김준(박혁권)의 악행을 막기 위해 비자금을 터뜨릴 준비를 했다. 김준의 내연녀인 윤혜금(차수연)을 기다렸지만 그녀는 이미 김준 부하들에게 잡혀있었다.

결국 강수호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인터뷰만 마쳤다. 인터뷰가 끝난 후 김준은 “나도 선물 있다”라며 한유리(임세미)와 불륜을 저지른 현장 사진을 건넸다.

김준은 권선율을 기다렸다가 “내 사람들”이라며 소개했다. 바로 은수현의 아들 건우를 죽인 권선율의 아버지에게 무죄를 내린 법정의 판사들이었다.

윤혜금은 김준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라며 빌었다. 김준은 “자식이고 뭐고 없다! 다 같은 벌레 새끼야!”라며 아들 희재도 얼마든지 없앨 수 있다는 언질을 줬다.

권선율은 김준과 판사들을 만나고 오면서 아버지가 죽었을 때를 떠올렸다. “아빠 이렇게 만든 사람 죽여버릴 거야!”라는 권선율에게 그의 엄마는 “다 덮자. 제발 미워하지 마.”라며 말렸다. 그러나 권선율은 엄마의 부탁에도 복수를 행하고 있었다.

집으로 오던 권선율은 은수현이 버티고 서있자 놀랐다. 그대로 액셀을 밟았지만 바로 멈췄다.

은수현은 권선율을 보자 “언제부터니”라며 추궁했다. “너 누군지 알아”라는 은수현 말에 권선율은 “알면 빌어야 하는 거 아냐?”라며 비웃었다.

“차라리 신념대로 해. 날 죽여!”라는 은수현에게 권선율은 “쉽게는 안 되지”라며 비웃었다. “쓰러진 엄마 두고 이러는 게 복수야?!”라는 은수현 말에 권선율은 그녀를 봤다. “네 엄마. 단순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잖아!”라며 은수현은 권선율을 깨우치고자 했다.

강수호는 김준을 치지 못하자 좌절했다. 한상(성지루)가 달려와 “그럼 너라도 터뜨렸어야지! 나도, 윤혜금도!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라며 격분했지만 모든 일은 수포로 돌아간 뒤였다.

병원에 돌아간 은수현은 강수호와 마주쳤지만 “당신은 건우 아빠만 해!”라며 물리쳤다. 오고은이 깨어나자 은수현은 “엄마가 나한테 얼마나 소중한 지 알지? 난 엄마만 있음 돼. 어떤 일이 닥쳐도 엄마만 있음 이겨낼 수 있어”라며 눈물 흘렸다. 오고은 역시 “나도 너만 있으면 돼”라며 모녀는 부둥켜안고 눈물 흘렸다.

한유리는 은수현에게 다가와 “언니. 엄마 나 때문에 쓰러진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은수현이 도착하기 전 한유리가 오고은의 식당에 갔던 것이었다.

오고은은 “그 여자가...너냐?!”라며 추궁하다가 진실을 알고 오열했다. 다시 오지 말란 오고은 말에 한유리도 눈물흘리며 식당을 나섰다.

그때 권선율이 식당에 들어갔는데, 다음 순간 오고은이 쓰러졌다. 권선율은 오고은을 안아들고 차에 태워 병원으로 달려갔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은수현은 “걔는 왜 엄마를 도와줬을까.”라고 중얼거렸다. “내가 무너지길 기다렸으면서, 바로 그 앞을 두고 왜.”라며 은수현은 의아하게 여겼다.

다시 일을 하던 권선율은 홍수진(양혜지)에게서 “아줌마 깨어났어!”라는 전화를 받고 달려갔다. 그러나 권선율의 어머니는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한발 늦게 도착한 권선율은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장례식 준비를 하던 홍수진은 권선율 어머니 짐에서 핸드폰을 건네받았다. 권선율은 핸드폰을 받아들고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그때, 권선율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걸 시동생 강태호(진건우)에게 들은 은수현이 조문왔다. “당신이 여기 왜 있어!”라며 권선율은 밀어냈지만 은수현은 “지금은 어머니 잘 보내드릴 생각만 해”라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조문을 마친 은수현이 돌아서려던 순간 권선율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시청자들은 권선율에게 계속 닥치는 불행을 안타까워했다. “김준 좀 쳐보자”, “선율이 어떡해”, “주인공들 인생 왜 이러냐” 등 안타깝다는 반응이 줄줄이 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지은 작가가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오는 '드라마의 여왕' 김남주, 로코와 판타지에 이어 미스터리에 도전하는 차은우,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몰입감으로 대중을 매료시켜 온 김강우,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보여온 임세미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명실공히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월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