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밀양시장 토론회…‘나노산단 해법’ 제각각
[KBS 창원] [앵커]
KBS 창원방송총국과 밀양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밀양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오늘(30일) 열렸습니다.
후보자들은 나노산단 발전 전략을 비롯해 자질검증 등을 두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황재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후보의 자질검증 시간,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는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이주옥/기호1번/더불어민주당 밀양시장 후보 :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셨습니다. 국민의힘 밀양시 공천 과정에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병구/기호2번/국민의힘 밀양시장 후보 : "민주당 쪽에서도 뭐 서울시장이라든지 부산시장 이런 분들 잘못되고 난 이후에 공천을…."]
[김병태/기호7번/무소속 밀양시장 후보 : "법률 전문가로 우리 행정, 밀양시를 관리할 수 있는 어떤 수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밀양시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나노융합 국가산단 활성화에 대해서는 해법이 엇갈렸습니다.
김병태 후보는 미분양 산단에 대한 장기 임대 전략을,
[김병태/기호7번/무소속 밀양시장 후보 : "만약 그렇게 밀양시가 매입하게 된다면, 밀양시가 매입한 부지를 장기 분양 및 임대 등의 입주 조건을 만들어서…."]
안병구 후보는 규제 완화로 입주 자격 대폭 완화를,
[안병구/기호2번/국민의힘 밀양시장 후보 : "아울러 규제를 확 풀고 조례에서 정한 융자금이나 보조금 확대와 분양가를 낮추는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이주옥 후보는 대형 물류센터 유치를 제시했습니다.
[이주옥/기호1번/더불어민주당 밀양시장 후보 : "밀양 대표 특산물 딸기나 깻잎이나 고추 등 상품과 새벽 배송 협약을 체결해서 물류센터를 입주시킬 수 있다면…."]
후보들은 밀양시 인구 10만 명 붕괴 위기 등 지방소멸 위기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공감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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