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표심 잡아라”…사전선거 앞두고 총력전
[KBS 광주]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오늘 야권 제3지대 정당들이 광주·전남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는데요.
다음 달 5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비례대표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
조국 당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이자 사전투표 전 주말인 오늘 광주와 여수에서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 4월 10일 총선의 과제는 윤석열 정권을 애국 시민이 심판하는 것 내 손으로 심판해야겠다는 의지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새로운미래도 광주에서 이낙연 대표와 총괄선대위원장이 지역구 후보 지원 유세와 동시에 비례대표 표심을 다졌습니다.
다른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대표 : "(민주당 계열 정당) 넷 중의 셋의 대표가 감옥에 가 있거나 일주일에 두세 번 재판 받으러 다니거나 고등법원에서 징역형 유죄 판결을 받거나 이렇게 돼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주말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 상황에서 3지대 정당들이 사전투표를 고려해 비례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은 26.7%.
전체 최종 투표율의 40%가 넘는 수치로,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광주전남은 매 선거때마다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인만큼 표심 잡기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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