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전자’ 등극 이어 내주 실적 발표까지…개미들 설렌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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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내주 앞으로 다가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작년 1분기 6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던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는 5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십만전자'에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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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증권가에 따르면 29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1.98%) 오른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8일 8만80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틀 연속 8만원대에서 거래를 마감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장중 8만원 대를 터치하면서 2년 3개월 여만에 ‘팔만전자’를 탈환했다. 이어 27일에는 장중 8만1000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기록하더니 전일 또한 장중 8만2500원으로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한 눈길이 모이는 건 오는 5일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 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5조297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6402억원, 668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3분기 2조4336억원, 4분기에는 2조8247억원으로 급증했는데 올 1분기에는 반도체 불황 터널을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다가오면서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 2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조6812억원에서 이달 들어 5조원대로 높아졌다. 5조원선을 무난히 넘어선 데 6조원에 가까운 전망치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증권은 5조9530억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놨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한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올 1분기에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9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DS 부문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반도체 부문 또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DS,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하는 동시에 하반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우려 완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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