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자주 싸우던 윗집 10대 흉기로 찌른 50대 구속영장

조준영 기자 2024. 3. 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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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30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B군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구속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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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경찰, 경찰로고, 로고 /사진=김현정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30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25분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윗집에 거주하던 10대 B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기 집에 찾아온 B군과 층간소음을 두고 언쟁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거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자주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의식은 있으나 등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역시 팔 부위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B군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구속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당일 늦은 오후쯤 결정될 전망이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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