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층간소음에 이웃 찌른 50대 男 구속 기로

송상호 기자 2024. 3. 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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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층간소음으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25분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자신의 집을 방문한 위층 입주민 B씨(19)의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역시 팔 부위에 상처를 입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과거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자주 실랑이를 벌여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구속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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