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톡톡] 조국 홍보한 복기왕 / "권언유착 기술자" / 윤핵관의 반성 / "이준석 애석하다"

2024. 3. 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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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회 출입하는 김지영 기자와 정치권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조국은 하나다", 이 발언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누가 한 말인가요?

【 답변 1 】 충남 아산갑에 출마하는 민주당의 복기왕 후보가 외친 말입니다.

복기왕 후보는 어제 충남 아산을 찾은 조국 대표와 만났는데요.

몇 번이나 안고 감정이 복받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 자리에서 "조국은 하나다"라고 외쳤습니다.

복기왕 /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갑 후보 - "조국은 하나다!"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하나다!"

【 질문 2 】 복기왕 후보는 민주당이잖아요. 다른 정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해도 되는 건가요?

【 답변 2 】 선거법상 선거 후보자는 다른 정당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조국 대표도 바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어제) - "혹시 오해를 살까 봐.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해서요. 이렇게 만나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단순한 반가움의 표시라며 선을 그었지만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해당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비례정당 지지율에서 조국혁신당에 밀리는 민주당도 선거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 질문 3 】 선거일이 다가오자 후보 관련 의혹도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 편법 증여 의혹이 불거진 경기 화성을의 민주당 공영운 후보, 이번엔 언론 유착 의혹도 나왔다면서요?

【 답변 3 】 과거 현대차에서 공영운 후보와 함께 일했던 공익제보자가 폭로한 내용입니다.

공익제보자 김정호 씨는 2016년 당시 현대차의 중대한 엔진 결함을 공익제보하면서 대통령 훈장과 미국 정부의 보상금을 받은 인물입니다.

김 씨는 당시 홍보실장이던 공 후보가 언론을 압박해 엔진 결함 은폐를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공익제보자 (전 현대차 품질전략팀 부장) - "제가 경험했던 공영운 후보는 한마디로 권언유착 기술자입니다. 언론담당 중역이셨던 공영운 후보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 질문 4 】 공 후보 측,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나요?

【 답변 4 】 공 후보 측은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허위사실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만들어 낸 동업자들이 개혁을 코스프레하면서 구태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고 함께 의혹을 제기한 개혁신당을 직격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0억 증여와 공익제보 무마 의혹 모두 민망하다"며 다음 토론회에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로 답변하지 않길 기대한다고 맞받았습니다.

【 질문 5 】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윤핵관의 반성', 누가 반성했다는 거죠?

【 답변 5 】 원조 윤핵관이라고 할 수 있는 권성동 의원입니다.

그런데 권 의원은 오늘 오전 SNS에 올린 지지 호소글에서 "윤석열 정부가 모든 것을 잘했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조금 뒤 이 글이 삭제되고 올라온 새로운 글에는 "어떤 정부도 100% 잘하기만 할 수 없다"는 문장이 추가됐는데요.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진 의원으로서의 반성과 함께 국민 눈높이와 다른 최근 정부 대응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역대 정부 모두 공과 과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야당의 정권 심판론에는 분명한 선을 그은 것이란 분석입니다.

【 질문 6 】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애석하다"라는 말을 했던데, 왜 이런 말을 한 겁니까?

【 답변 6 】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조언을 듣지 않아 지금 판세가 어려워졌다며 애석하다고 말한 겁니다.

홍 시장은 SNS에 "지난해 11월쯤 이준석 대표에게 비례정당으로 가라고 조언했는데 무시했다"면서 "지금 조국혁신당이 실행하면서 민주당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이른바 지민비조로 야권이 세력이 키우는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홍 시장은 "조국혁신당에 가로채기 당했다,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이라고 했습니다.

【 앵커멘트 】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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