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 vs '국정안정' vs '민의·인물'…남양주갑 유세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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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30일 경기 남양주갑 후보들은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지난해 국가 재정이 50좌 펑크 났다. 제가 약속한 지역 공약이 지켜질 수 있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민생을 파탄 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는 '국정안정'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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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30일 경기 남양주갑 후보들은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국민의힘은 '국정안정'을. 개혁신당은 '인물과 민의'를 강조하며 주민들의 마음을 잡는 데 최선을 다했다.
민주당 최민희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지난해 국가 재정이 50좌 펑크 났다. 제가 약속한 지역 공약이 지켜질 수 있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민생을 파탄 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엉망으로 만든 걸 제대로 바꾸는 선거"라며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그 여세를 몰아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는 '국정안정'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유 후보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180석 대 120석이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어땠는가. 야당은 매일 탄핵만 얘기하고 있다"며 "최소한 마당이 기울어지지 않게 가야 지금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는 4년 만에 오는 보통의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다"며 "앞으로 3년을 허송세월처럼 보낼 것인가, 미래를 위해 보람차게 보낼 것인가 올바른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3선에 도전하는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는 '민의와 인물'을 내세웠다.
조 후보는 "왜 '7번을 달고 나와 사서 고생하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1번 달고 나오려면 민의를 거슬러야 한다"며 "저는 언제나 국민의 편이었다.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는 8년 동안 단 한 번도 말을 바꾸지 않고 소신을 지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 여러분, 8년 동안 지켜봐 주지 않았느냐. 거대 야당과 거대 여당이 서로 죽이려고 하는 콜로세움 정치를 막겠다. 소신 지키는, 민의를 생각하는, 조응천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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