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준호 잊지 않은 전북 팬들, 등번호 28번에 맞춰 전반 28분부터 “손준호” 연호-응원 플래카드 등장

이정호 기자 2024. 3. 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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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울산 현대전에서 전반 28분부터 서포터스석에서 “손준호”를 연호하며 응원 플래카드를 펼치고 있다. 전주|이정호 기자



전북 현대 팬들은 손준호를 잊지 않았다. 전북 팬들이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가 10개월여만에 풀려나 한국으로 돌아온 손준호를 위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전북-울산 현대전. 전반 28분께부터 전북의 서포터스석에서 “손준호”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손준호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도 내걸렸다. ‘준호! Welcome Back Home’, ‘준호에게 따뜻한 봄을’, ‘벛꽃보다 더 기다린 우리 준호’, ‘The Son Will Rise Again(손준호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등의 문구가 손준호의 복귀를 반겼다. 전북 구단도 전광판에 “일상의 행복을 되찾은 손준호 선수를 응원합니다”고 환영 메시지를 남겼다.

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던 미드필더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연행됐다.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오다 최근에야 석방돼 귀국했다.

손준호는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전북에서 2018년부터 세 시즌을 뛰었다. 등번호는 28번이었고, 팬들은 손준호의 등번호에 맞춰 전반 28분부터 수 분간 “손준호”의 이름을 외쳤다. 전북은 손준호가 뛴 세 시즌 동안 K리그1 정상에 올랐다. 2020시즌에는 FA컵 우승까지 이끈 손준호는 이 해에 K리그1 MVP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손준호는 프로 커리어 중에 1년 가까이를 강제 휴식하며 복귀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서는 한동안 다시 몸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전주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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