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소속사 "소통의 방법 옳지 않아 죄송, 배우 케어 잘 못한 책임"[공식]

류예지 2024. 3. 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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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가 류준열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30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와 배우 류준열과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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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DB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30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와 배우 류준열과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다음 날인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류준열과 공개 열애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한소희 또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한 바 있다.

이후 한소희와 혜리가 서로 공개사과하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한소희가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서 혜리를 향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물으며 ‘2차전’을 시작해 다시 논란이 일었다.

한소희는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이 결정된 날 후련한 표정으로 찍힌 사진. 이 사진은 이른바 '이혼짤'로 유명하다. 결국 한소희가 올린 사진은 결별을 의미하는 셈이 됐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14일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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