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선관위, 민주당 1번 벽보만 2장 게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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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투표일을 불과 10여 일 앞두고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구리시선관위가 지난 2018년 진행된 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해서도 1번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벽보만 2장 게시하고, 2번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벽보를 게시하지 않아 남 후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으며 논란이 된 바 있어 이번 사건을 통해 선관위의 재발 방지 노력과 선거 관리에 대한 구조적 문제 해결 방안 마련에 유권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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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 28일 구리시민 A씨는 동구동 문화원 앞에 게시된 선거 벽보가 잘못됐다며 SNS에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2번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의 벽보 대신 민주당 소속 1번 윤호중 후보의 벽보만 두 장 연달아 게시돼 있었다.
이에 나태근 후보 캠프는 즉시 구리시 선관위에 유선으로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확인 항의했고 선관위는"벽보 부착 과정에서 벌어진 위탁 업체의 단순 실수로 즉각 조치할 것"이라며 "다른 곳도 전수 조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 또한 "선관위가 이렇게 선거 관리하면 선거 결과를 누가 믿겠는가?","후보가 3명뿐인데 단순 실수라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선관위가 다분히 편파적이고 의도적이다"라는 등의 격양된 반응을 보인다.
30일 '머니S'와의 전화 통화에서 구리시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가 많은 것도 아닌 상황에서 위탁업체의 단순 실수라는 것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듯이 선관위에서도 잘 이해되진 않지만 이를 제대로 확인하고 엄정하게 관리해야 하는 선관위의 잘못 또한 적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며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구리시선관위가 지난 2018년 진행된 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해서도 1번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벽보만 2장 게시하고, 2번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벽보를 게시하지 않아 남 후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으며 논란이 된 바 있어 이번 사건을 통해 선관위의 재발 방지 노력과 선거 관리에 대한 구조적 문제 해결 방안 마련에 유권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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