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릉 박빙, 권성동 바꿀 때 됐다"…원격 지원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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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원 강릉선거구에서 약진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김중남 후보를 원격으로 지원했다.
이날 김 후보는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강릉이 요동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이제는 바꿔야 한다. 15년 권성동 후보를 심판하고 강릉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어 달라"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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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꽂았다거나 가까운 사람 지역서 열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원 강릉선거구에서 약진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김중남 후보를 원격으로 지원했다.
이 대표는 30일 오전 수도권 지원사격에 앞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 후보의 지지를 당부하고 격려하는 원격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강릉은 우리가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 생각했는데 아주재밌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권성동 후보와 격돌하면서 하나마나겠지 했는데 놀랍게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고 있는 것 같다. 영동쪽은 잘 못이기는 지역인데 강릉은 지금 박빙"이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후보는 정치를 하면 안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학 선배라 구체적으로 말을 하기는 어렵지만 강릉 시민과 국민 입장에선 반드시 김 후보로 교체해야 강릉에 미래가 열리고 나라 운명도 정상을 되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권 후보는 윤핵관인데 지금 윤핵관이 불리해지는 것 같다. 쉽계 말해 윤석열 대통령이 꽂았다거나 가까운 사람이라고 평가되는 경우에는 지역에서 열세더라"며 "강릉의 윤핵관 권 후보를 이제는 바꿀 때도 됐다.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김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김 후보는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강릉이 요동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이제는 바꿔야 한다. 15년 권성동 후보를 심판하고 강릉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어 달라"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강릉선거구는 김 후보와 '5선 도전'에 나선 권 후보,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간 3파전을 치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최근 지역 언론사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권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며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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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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