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 잘하는 후보" 부산 사하갑 여·야 선거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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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인 30일 부산 사하갑에서 여야후보들이 모두 '일 잘하는 후보'임을 내세우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들 후보들은 당리·괴정 지역에서 '교통'과 '주거' 개선을 약속하며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당리·괴정동은 노후화된 주택이 많아 주거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며 "하지만 보통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15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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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인 30일 부산 사하갑에서 여야후보들이 모두 '일 잘하는 후보'임을 내세우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들 후보들은 당리·괴정 지역에서 '교통'과 '주거' 개선을 약속하며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괴정시장과 괴정사거리를 돌며 지난 8년 간의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사하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표심을 모았다.
최 의원은 "지난 8년간 의정활동 되돌아보면 사하구민의 성원으로 21대 국회의원 중 법안 통과율 전국 1위, 본회의 출석률 부산 1위 등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또 지난 선거에서 사하예산 3조 시대 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현재 사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의 예산을 다 합치면 3조327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단~녹산선, 가덕신공항에서 하단을 거쳐 해운대로 가는 BuTX 등의 사업들이 완성되면 사하의 교통의 질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앞으로 4년동안 이 사업들을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는 괴정동 일대를 누비며 제 1호 공약인 '신속통합기획'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당리·괴정동은 노후화된 주택이 많아 주거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며 "하지만 보통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15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 등 공공기관과 협의를 통해 빠르게 재개발·재건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부산시장과 구청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고, 저는 경제부시장을 하면서 시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후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심의가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통합해 심의할 수 있는 절차를 단축시키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빠르게 재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하구를 명품 주거도시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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