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로프, 7연패 극복하고 마이애미오픈 결승 진출

박상욱 2024. 3. 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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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마이애미오픈 결승에 오른 디미트로프

전 세계 3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세계 11위)가 7연패를 극복하고 생애 처음으로 마이애미오픈 결승에 올랐다.

디미트로프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ATP 마스터스 1000)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5위)에게 6-4 6-7(4) 6-4로 승리했다.

디미트로프는 2017년 바젤오픈에서 즈베레프와 첫 만남에서 승리한 이후 작년까지 7연패를 기록하며 상대전적에서 크게 열세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디미트로프는 ATP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내 자신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나는 나만의 경주를 하고 있다. 이어 “많은 일이 이루어졌고, 많은 일이 있었고, 그 뒤에도 많은 모든 것이 있었다. 나는 계속 믿었고, 계속 노력했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계속 갖고 있었다. 이것은 단지 그 결과일 뿐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미트로프는 8강에서 우승후보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2위)까지 격파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알카라스는 8강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디미트로프는 내가 마치 13살 어린애처럼 느끼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디미트로프는 2011년 마이애미오픈 첫 출전 이후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개최 취소를 제외하고 한번도 빠짐없이 이 대회에 출전했는데 최고 성적은 16강에 그쳤다.

디미트로프는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세계 9위)에게 약 2시간 40분 만에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6강 벽을 돌파했고 통산 3번째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했다.

커리어 후반기에 접어든 32세 디미트로프는 2017년 연말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며 세계 3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6년 동안 단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작년 5월 제네바오픈(ATP 250)에서 2018년 이후 5년 만에 투어 결승에 다시 오른 디미트로프는 연말 파리마스터스에서 통산 2번째로 마스터스 대회 결승에 오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디미트로프는 올해 1월 브리즈번인터내셔널(ATP 250)에서 2017년 파이널스 우승 이후 약 6년 만에 우승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디미트로프는 이번 승리로 ATP 라이브 랭킹 9위에 오르며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톱10을 돌파했다.

디미트로프의 결승 상대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3위)다. 시너는 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4위)에게 6-1 6-2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마이애미오픈에서 2번 결승에 진출해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시너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상대전적은 시너가 2승 1패로 앞선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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