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천의 강남' 연수을 유세전 '치열'

박소영 기자 2024. 3. 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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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이자 첫 주말인 30일 '인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연수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인파가 모이는 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는 이날 오전 송도2교 이안상가 사거리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열띤 선거운동을 벌였다.

상대편 김기흥 후보 역시 오전부터 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 앞 유권자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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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30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민의힘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각 후보캠프 사무소)2024.3.30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이자 첫 주말인 30일 '인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연수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인파가 모이는 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는 이날 오전 송도2교 이안상가 사거리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열띤 선거운동을 벌였다. 그는 "지금 편안하십니까"라고 물은 뒤 "경제전문가인 저 정일영,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크게 외쳤다.

그는 이후 유권자들이 자주 모이는 곳에 유세차를 타고 다니며 순회 유세를 펼쳤다.

상대편 김기흥 후보 역시 오전부터 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 앞 유권자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장악한 4년, 잃어버린 송도의 4년을 꼭 되찾아오겠다"며 "공약만 내세우는 정치인이 아니라 진짜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외쳤다.

김 후보는 오후부터 옥련시장 우리은행 사거리 등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지원유세에 힘입어 선거운동을 펼쳤다.

인천 연수을은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결과 송도1~5동이 모두 모이며 송도국제도시 지역으로만 확정됐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의 대표적인 신도심으로 꼽힌다. 연수을은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예고해 한 차례 논란이 됐던 선거구다. 김 전 인천경제청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현역 정 후보와 김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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