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완전 나가린데’... 에버턴, 2차 징계로 ‘승점 6점 감점’ 위기 

김용중 기자 2024. 3.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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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두 번째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이미 승점 6점을 감점받은 에버턴이 두 번째 징계로 인해 6점을 추가로 감점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전 에버턴 CEO인 키스 위네스는 "또 다시 승점 6점을 감점받을 수 있다. 다음 해에는 징계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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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에버턴이 두 번째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이미 승점 6점을 감점받은 에버턴이 두 번째 징계로 인해 6점을 추가로 감점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은 이미 PSR(Profit and Sustainability Rule, 수익과 지속 가능성 규칙) 위반으로 이번 시즌 한 차례 징계를 받았다. 처음에는 승점 10점이 삭감됐지만 이후 6점으로 완화됐다. 현재 구단은 승점 25점으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으로 직결되는 18위와는 4점 차에 불과하다.


그런데 추가 징계가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구단은 25일 두 번째 기소에 대한 청문회를 가졌으며 이에 대한 결과는 다음 달에 확정된다.


전 에버턴 CEO인 키스 위네스는 “또 다시 승점 6점을 감점받을 수 있다. 다음 해에는 징계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이 하나 있다. 백기를 들고 휴전을 선언하는 것이다. 그러면 다시 축구에 전념할 수 있다”라고 친청 팀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만약 추가 징계를 받는다면 잔류의 가능성은 낮아진다. 위네스가 언급한 대로 감점을 받는다면 승점 19점이 되며 리그 18위로 추락하게 된다. 이는 2부리그로 내려갈 수 있는 순위다. 에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출범 이후 한 번도 강등된 적이 없다. 역사 상 처음으로 강등될 위기에 빠진 에버턴이다.


PSR 기준 충족을 위해 수익이 필요한 에버턴이다. 최근 아마두 오나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의 이적설이 종종 보도되고 있다. 구단에서는 판매를 원하지 않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할 시기다.


한편 에버턴은 31일 오전 0시 본머스를 상대한다. 잔류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구단이다. 승리를 통해 잔류의 희망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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