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율 70% 이상' 진해군항제 벚꽃 '활짝'…구름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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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행사가 막바지에 이른 30일 행사장의 벚나무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면서 구름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오후 2시쯤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경화역공원'에는 벚꽃을 즐기러 온 상춘객들이 벚꽃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 분주했다.
대부분 가족, 연인 단위의 상춘객들은 철길을 따라 길게 펼쳐진 벚꽃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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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행사가 막바지에 이른 30일 행사장의 벚나무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면서 구름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오후 2시쯤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경화역공원’에는 벚꽃을 즐기러 온 상춘객들이 벚꽃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 분주했다.
개막일인 지난 23일은 벚꽃 개화율이 5~10% 수준에 그쳐 실망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축제 8일째인 이날은 꽃이 활짝 핀 벚나무가 군집한 모습에 상춘객들은 저마다 환한 모습이었다. 창원시는 현재 축제장 벚꽃 개화율은 70~80% 수준이라고 전했다.
대부분 가족, 연인 단위의 상춘객들은 철길을 따라 길게 펼쳐진 벚꽃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다.
수많은 인파를 보고 놀라면서도 기찻길에 올라서서 구름 인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사천에서 행사장을 찾았다는 이성민씨(30대)는 “축제 초반보다 벚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는 소식에 기다렸다가 오늘 찾았는데 다행히 꽃이 많이 피었다”며 “벚꽃이 아직 날리진 않아 아쉽긴 하지만 활짝 핀 모습만 봐도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화역에서 차로 7~8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진해의 또 다른 벚꽃 명소 여좌천 벚꽃길에도 마찬가지로 상춘객들로 붐볐다.
여좌천을 가운데 두고 이어진 양쪽 산책로에는 상춘객들이 줄을 이어 이동하면서 벚꽃을 즐겼다. 산책길을 따라가다보면 한번씩 나오는 보도교마다 여좌천 벚꽃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으려는 상춘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었다.
남자친구와 이곳을 찾은 김모씨(20대·여)는 “최근에 비가 자주와 벚꽃이 많이 떨어졌을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며 “많이 핀 벚꽃 덕분에 오늘 인증샷도 많이 건졌다”고 웃어보였다.
진해군항제는 1일까지 열린다. 여좌천에서는 벚꽃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별빛축제가 열리고, 중원로터리에는 벚꽃향토음식마켓, 진해루와 경화역에는 푸드트럭이 들어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평소 출입이 힘든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군부대도 개방하고 있다. 함정 공개(사전 신청자), 거북선 승선 체험, 해군 사진전, 군복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31일에는 진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육·해·공군·해병대, 미군 군악대 등이 13개팀이 의장 시범을 선보이며,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북원로터리~제황산사거리~~진해공설운동장 구간을 행진하는 호국퍼레이드도 펼쳐진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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