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허경영 말고 이름 앞세운 정치인봤냐…동훈당이면 골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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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 "허경영 씨 같은 분 말고 자기 이름을 앞세워서 이름으로 (정당명을) 만드는 주류 정치인을 보셨느냐"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 지원유세에서 "조국이라는 분은 자기 이름으로 장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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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총선 통해 상처만 받을 것 알아…봉사할 것"
(서울·인천=뉴스1) 박기호 노선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 "허경영 씨 같은 분 말고 자기 이름을 앞세워서 이름으로 (정당명을) 만드는 주류 정치인을 보셨느냐"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 지원유세에서 "조국이라는 분은 자기 이름으로 장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정치가 상상할 수 있었느냐"면서 "예를 들어서 동훈당 그러면 골 때리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또 조 대표 일가가 운영한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한국자산관리공사 채무 불이행 논란도 겨냥했다. 그는 "조 대표가 2019년 웅동학원에 있는 채무를 면탈하게 하고 나라에 많은 빚을 떠넘긴 사실이 드러나자 웅동학원을 국가 또는 공익단체에 넘기겠다고 약속했는데 놀랍게도 2022년 모친이 다시 웅동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발언 논란도 끄집어냈다. 그는 "우리는 조국, 이재명에 반대한다"며 "그 사람들은 여성을 대상화하는 말 같지도 않은 막말을 쏟아내도 되고 거짓말을 반복해도 되느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인천역 광장·차이나타운 지원유세에선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과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를 상대로 한 발언을 거론하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혐오 발언"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그 말을 찍어서 '쓰레기'라고 했는데 틀린 것이냐"며 "그 말이나 이 대표가 과거에 형수에게 했던 말이나 쓰레기 같은 말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제가 막말을 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을 물릴 생각이 없다"며 "그 말들은 명백히 쓰레기 같은 말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뭘 얻고 싶은 생각이 없고 나라가 발전하고 시민들이 잘살게 되길 바란다"면서 "(총선이) 끝나면 제가 어디를 가버릴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럴 일 없다. 저는 여러분 곁에서 끝까지 봉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또 "저는 개인적으로는 총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고 월급도 없다"며 "대신 당에서 제일 계급이 높기 때문에 당비도 제일 많이 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을 통해 배지도 달 수 없고 제가 상처만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냥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여러분만 보고 계속 일할 것이고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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