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 만화 넘어 영화·드라마까지 섭렵 ‘웹툰 전성시대’ [S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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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마찬가지로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으로 활발하게 소비됐던 한국의 만화·그림 콘텐츠는 2000년대 '웹툰'이라는 디지털 콘텐츠가 나오면서 큰 변화를 맞는다.
그렇게 한국 만화계는 웹툰이 지배하는 세상이 됐으며, 영화제작사와 방송사까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내놓으면서 현재는 '웹툰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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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손쉽게 접근 ‘폭발적 인기’
꾸준한 성장세 2022년 매출 1조8290억
다양한 소재 담아 국내외 ‘원작 캠프’로

그렇게 한국 만화계는 웹툰이 지배하는 세상이 됐으며, 영화제작사와 방송사까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내놓으면서 현재는 ‘웹툰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됐다. 대표적인 것이 26.9%의 시청률을 기록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2022).
최근에는 음원시장까지 웹툰 OST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웹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인디 가수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등 이름만 말해도 알 만한 기성 가수까지 웹툰 노래를 내놓고 있다.
웹툰 자체적인 영향력도 어마어마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웹툰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웹툰 산업의 총 매출액은 1조8290억원. 웹툰 산업 매출액은 2018년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관련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후 5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2017년 3799억원이던 매출액은 2020년 1조538억원까지 늘었고, 이듬해에는 1조5660억원을 돌파했다. 이런 웹툰 산업의 성장세 속에 네이버와 카카오, 레진코믹스 등 ‘플랫폼 업체’도 2022년 매출액이 1조12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8%나 급증했다.
웹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웹툰은 ‘마루는 강쥐’, ‘냐한 남자’ 등 인기 웹툰 굿즈(상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로 약 17만 방문객에게 6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팔았다.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하기 전 웹툰으로 대중의 반응을 확인하기도 한다. 영화 ‘부산행’으로 유명한 연상호 감독은 ‘계시록’이라는 신작을 웹툰으로 2022년 공개했으며, 이듬해 영화 제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웹툰은 개성이 가득하고 주제나 소재가 다양하기 때문에 영화·드라마 등의 ‘원작 캠프’로서 한국은 물론이고 해외에서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만 애니메이션이 주류인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드라마와 영화로 성공한 작품이 많기 때문에 웹툰이 영화·드라마 쪽으로 활용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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