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작은 아들, 스토크를 홀리다' 배준호, 교체 이후 어시스트 폭발 '시즌 2골 4도움'

하근수 기자 2024. 3. 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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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시티의 왕' 배준호가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스토크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헐에 위치한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39라운드에서 헐 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배출한 특급 유망주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스토크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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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소파 스코어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토크 시티의 왕' 배준호가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스토크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헐에 위치한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39라운드에서 헐 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스토크(승점 44, 12승 8무 19패)는 17위로 도약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배출한 특급 유망주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스토크에 입단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출전 시간이 늘어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9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1도움), 22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전(1도움), 31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전(1도움), 34라운드 카디프 시티전(1골), 35라운드 미들즈브러전(1골)까지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었다.

3월 A매치 기간 동안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배준호는 부상 없이 소속팀 스토크에 복귀했다. 

사진=스토크 시티
사진=게티 이미지

이번 라운드 상대는 중상위권에 올라 있는 헐 시티. 전력 차는 물론 까다로운 원정까지 여러모로 쉽지 않았지만, 강등권 탈출을 위해 어떻게든 승점이 필요했다.

배준호는 후반 26분 시드 하크샤나노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경기 종료 직전 쐐기를 박는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정면에서 배준호가 볼을 잡았다. 오른쪽 측면 빈 공간에 있던 키-야나 회버가 패스를 받은 다음 슈팅해 골을 넣었다.

결국 스토크는 헐 시티를 꺾고 귀중한 승점을 확보했다. 배준호는 교체 투입 이후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배준호가 기록한 스텟은 볼 터치 19회, 패스 성공률 100%(9회 시도-9회 성공), 키 패스 2회, 지상 경합 성공률 43%(7회 시도-3회 성공) 등이 있다. 스토크에서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평점 7점을 부여받았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스토크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던 배준호. 당시 스토크는 배준호와 진행한 인터뷰를 '배준호: 왕의 말(Bae Junho: The King's Speech)'라 표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출신 유망주는 스토크를 잔류로 이끌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사진=스토크 시티
사진=스토크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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