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은 공부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하셨어요?” 박상돈 천안시장 어린이들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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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은 공부가 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하셨어요" "놀았죠" (와∼∼하는 함성과 아이들의 박수소리 다음달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천안시 어린이날 기념 행사 기획단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질문에 박상돈 천안시장이 답한 대화 내용 일부다.
휴일인 토요일에 천안시장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천안시 어린이날 기념 행사 기획단 회의가 학교수업이 없는 휴일에 이뤄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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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았죠” (와∼∼하는 함성과 아이들의 박수소리
다음달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천안시 어린이날 기념 행사 기획단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질문에 박상돈 천안시장이 답한 대화 내용 일부다.
박 시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머니가 제과점방이 아닌 직접 밀가루 반죽을 해 솥에 찐 찐빵을 만들어주신 얘기,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놀았던 얘기, 공부가 하고 싶었는데 집안형편이 넉넉지 않아 학비가 지원되는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한 얘기 등을 시대상황을 곁들여가며 답했다.
‘어린이와 같이 만들어가는 어린이날 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에는 “어린이날은 당연히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되어야 하는데 어른들의 입장에서 진행해 왔었다”며 “어린이날 뿐 아니라 어린이와 관련된 일들은 어린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같이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천안=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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