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한방진흥재단 정상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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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과 사무국장이 함께 자리를 비운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4월부터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건강악화로 입원 치료 중인 재단 조정희 이사장을 대신해 내달 1일부터 시 장만동(4급) 도시성장추진단장이 이사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조 이사장 역시 직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는 '장기 병가'라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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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함께 자리를 비운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4월부터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건강악화로 입원 치료 중인 재단 조정희 이사장을 대신해 내달 1일부터 시 장만동(4급) 도시성장추진단장이 이사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장 대행은 A사무국장이 지난 27일 제출한 사직서를 우선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조 이사장 역시 직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는 '장기 병가'라고만 설명했다.
그러나 한방클러스터 회원사들의 퇴진 요구가 거센 만큼 조 이사장도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 시장은 지난 28일 재단을 찾아 "그동안 불거진 재단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등 운영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이사장은 지난 17일 올해 첫 사업설명회에서 한방클러스터 회원사들의 퇴진 요구를 받은 바 있다. 회원사들은 "기업들과의 소통이 전무했고 아무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시장과 사적 인연이 있는 A사무국장도 지난해 9월 임용 이후 시와 시의회의 결정 등을 무시한 채 자신의 연봉을 셀프 인상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시가 출연해 설립한 재단은 한방박람회와 한방엑스포 개최, 한방클러스터 기업 관리, 한방치유센터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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