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이스라엘 스파이' 의심 남성 체포…권총 6정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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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이스라엘 스파이로 의심되는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자루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경찰청 감찰관은 이날 이스라엘 국정의 36세 남성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라자루딘 감찰관은 "이 이야기를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라며 그가 말레이시아에서 암호화폐로 무기를 구입하고 여러 호텔을 옮겨 다니는 등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요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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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 말레이, 이스라엘 국가로 인정 안 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말레이시아에서 이스라엘 스파이로 의심되는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자루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경찰청 감찰관은 이날 이스라엘 국정의 36세 남성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위조된 프랑스 여권을 사용해 말레이시아에 입국했으며 그는 체포 당시 권총 6정과 총알 200발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남성은 심문 과정에서 이스라엘 여권을 제출했으며 가족 간 분쟁으로 인해 다른 이스라엘 국적자를 추적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라자루딘 감찰관은 "이 이야기를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라며 그가 말레이시아에서 암호화폐로 무기를 구입하고 여러 호텔을 옮겨 다니는 등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요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슬람교도가 대다수인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등 다른 이슬람 국가와 함께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비난하며 이스라엘 소속 배의 자국 입항을 금지하기도 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약 600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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