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찾아와 "마약 했다" 횡설수설…30대 긴급체포

경기 여주경찰서는 마약에 취해 지구대를 찾아온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9일) 오전 10시쯤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에 찾아와 횡설수설하다가 "내가 마약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경위를 조사한 뒤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