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교수 과반 이상 사직서 제출…조선대는 42%

전원 기자 2024. 3. 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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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해소를 촉구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의대 교수 과반수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30일 전남대학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전남대병원 본원,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소속 교수들의 자율적 사직서를 받았다.

전남대 비대위는 교수 현원, 사직서 제출 인원 등을 정리해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조선대 비대위는 의대 교수 161명 중 68명(42.2%)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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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25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의 교수연구실이 위치한 연구동이 비어있다. 2024.3.2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의·정 갈등 해소를 촉구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의대 교수 과반수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또 조선대학교 의대 교수 42%도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전남대학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전남대병원 본원,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소속 교수들의 자율적 사직서를 받았다.

전남대 비대위는 교수 현원, 사직서 제출 인원 등을 정리해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대 의대 교수는 283명이다.

전남대 비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50%가 넘는 교수들의 사직서가 접수됐다. 정확한 집계는 31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며 "월요일쯤 비대위 회의를 열고 초과 근무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선대 의대 비대위도 전날 오후 5시까지 사직서를 접수했다.

조선대 비대위는 의대 교수 161명 중 68명(42.2%)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향후 의·정 갈등 상황에 따라 이 사직서를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조선대 비대위 관계자는 "4월 2일쯤 교수회의를 통해 사직서 제출 여부, 방법, 시기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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