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GTX-A 첫차 탑승 "20분이면 도착하는 교통 혁명"

"첫날 손님맞이 부족함 없도록 만전" 당부
탑승객에 기념품을 나눠주고 소통의 시간
수서역 승강장, 환승통로, 편의시설 점검

[서울=뉴시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 첫날 동탄역에서 첫 열차에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 2024.03.20. (사진=국토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오전 5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첫날 동탄역에서 수서로 출발하는 GTX-A 첫 열차에 탑승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우선 박 장관은 동탄역을 점검하고 "GTX가 드디어 개통하게 됐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첫날 손님맞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GTX-A 운영사 등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이어 박 장관은 승강장에서 기관사를 격려하고 “우리 철도 역사에 길이 남게 될 GTX 첫 열차 운전이라는 중책을 맡은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수서역까지 2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베테랑 기관사로서 승객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셔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동탄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의 탑승객을 맞으며 기념품을 나눠주고, 첫 열차에 함께 탑승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장관은 “GTX 첫 열차와 함께 출퇴근 30분 시대가 출발한다”면서, “GTX 개통으로 그간 70분 이상 걸리던 수서~동탄 구간을 단 20분이면 도착하는 교통 혁명이 이제 시작됐고, 앞으로 우리 삶도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서역에 도착한 박 장관은 승강장, 환승 통로 등 승객 편의시설을 차례로 점검한 후 동탄행 열차에 탑승해 승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교통 분야 주무 장관으로서 빠르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며 "GTX-A의 남은 구간뿐만 아니라 다른 GTX 사업들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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