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내손 중·고 통합 운영학교'→'내손 중·고등학교'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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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교하는 경기 의왕시 '의왕 내손 중·고 통합 운영학교(가칭)'의 교명이 '내손 중·고등학교'로 사실상 결정됐다.
30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명 선정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경기도 교육청이 처음 시도하는 중·고 통합학교로 기존 학교와는 달리 일부 과목의 경우 진로 탐색 자유 단계와 진로 선택 기본단계, 진로 준비 심화 단계로 이뤄진 무학년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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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내년 3월 개교하는 경기 의왕시 '의왕 내손 중·고 통합 운영학교(가칭)'의 교명이 '내손 중·고등학교'로 사실상 결정됐다.
30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명 선정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열람 등 행정 예고 절차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도립학교 설치 조례’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도의원, 향토 사학자, 지역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공모 등을 통해 추천된 학교명을 놓고 학교의 특성, 지역성, 역사성 반영 여부 등을 면밀히 살폈다. 또 공모자의 추천 사유 및 중복 여부 등을 깊이 검토했다.
앞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4일~3월15일까지 교명 공모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 향상 및 참여 유도와 함께 지역 사회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성정현 교육장은 "중·고 통합학교 운영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미리 계획하고, 그 목표에 따라 학습의 동기를 만드는 가운데 꿈을 펼치며, 스스로 열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내손동 846-2에 위치하는 해당 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2학급(학년별 4학급)에 학급당 22명 등 총정원 각각 264명(학년별 88명)이다. 다만 개교 시에는 중학교 1~3학년 및 고교 1학년만 선발한다.
특히 경기도 교육청이 처음 시도하는 중·고 통합학교로 기존 학교와는 달리 일부 과목의 경우 진로 탐색 자유 단계와 진로 선택 기본단계, 진로 준비 심화 단계로 이뤄진 무학년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중·고 교육과정은 물론 중·고교 교사를 통합해 운영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등 미래의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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