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작년 당기 순이익 1160억원…현금배당 1028억원

김동규 기자 2024. 3. 30.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16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문조합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유동성 경색을 겪고 있는 조합원 지원을 위해 4월 3일 1028억 원(출자증권 좌당 1만 6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8회 정기총회 개최…신임 비상임감사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
전문건설공제조합 전경.(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16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문조합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유동성 경색을 겪고 있는 조합원 지원을 위해 4월 3일 1028억 원(출자증권 좌당 1만 6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조합은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 사업연도결산안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정관 변경안을 원안 의결했다. 신임 비상임감사로는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를 선임했다.

2023 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조합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3억 원 증가한 1160억 원을 기록했다. 전문조합은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보증‧공제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보증수수료, 공제 수수료 등 영업수익이 크게 늘며 실적이 증가했다.

전문조합은 3일 2023 사업연도 이익잉여금 처분을 통해 1028억원의 조합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현금배당 규모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88.6% 수준으로 출자증권 1좌당 1만 6500원이 책정됐다. 전문조합은 9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오고 있다.

전문조합은 출자증권 좌당 지분액을 전년 대비 1042원 상승한 94만 6697원으로 확정했다. 출자증권 지분액이 오르면 조합원사인 건설사의 자산 가치 상승은 물론 보증한도도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확정된 좌당 지분액은 3월 29일부터 적용된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조합은 건설안정 특별융자 실시, 현금배당 등 조합원사의 유동성 경색 해소를 위해 언제나 힘쓰고 있다"며 "올해도 조합원님들께 최대의 이익을 환원하기 위하여 올해 경영목표를 이익극대화로 설정하였고 매월 전사적인 수익 및 모니터링 분석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