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지지도, 국민의미래·조국혁신당·더불어민주연합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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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40대에서는 조국혁신당이 37%로 1위였고 더불어민주연합 27%, 국민의미래 25% 순이었다.
대구·경북은 국민의미래(36%)·조국혁신당(31%)·더불어민주연합(15%),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미래(40%)가 1위 조국혁신당(26%)·더불어민주연합(19%) 등이 뒤를 잇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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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근소하게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지를 물은 설문에 국민의미래를 선택한 응답자가 30%로 나타났다. 2위 조국혁신당 28%, 3위 더불어민주연합 25% 등이었다. 개혁신당·새로운미래 등은 각각 4%, 녹색정의당 2%로 뒤를 이었다.
조국혁신당을 선택한 이들 중 33%는 민주당에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정당의 유입률은 새로운미래 11%, 개혁신당 11%, 녹색정의당 10%, 국민의힘 5% 등이었다.
조국혁신당은 20·40·50대 지지율 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20대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31%의 지지도로 상위에 랭크됐다. 40대에서는 조국혁신당이 37%로 1위였고 더불어민주연합 27%, 국민의미래 25% 순이었다. 50대에서는 조국혁신당이 34%, 국민의미래 26%, 더불어민주연합 24% 등이었다.
30·60대는 국민의미래가 선두였다. 30대에서는 국민의미래(29%), 더불어민주연합(22%), 조국혁신당(21%) 순이었다. 60대에서는 국민의미래가 41%를 차지한 가운데 조국혁신당 28%, 더불어민주연합 23%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다른 연령층과 달리 국민의미래가 압도적인 지지율(48%)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14%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3%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조국혁신당을, 여성은 국민의미래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남성에서는 조국혁신당 34%, 국민의미래 28%, 더불어민주연합 20% 등으로 집계됐다. 여성에서는 국민의미래(32%)·더불어민주연합(30%)·조국혁신당(22%)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국민의미래(31%)·조국혁신당(27%)·더불어민주연합(22%) 등 순이었다. 인천·경기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30%)이 조국혁신당(29%)·국민의미래(25%)를 앞질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미래(36%)·조국혁신당(31%)·더불어민주연합(15%),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미래(40%)가 1위 조국혁신당(26%)·더불어민주연합(19%) 등이 뒤를 잇는 모습이었다.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는 국민의미래(37%)·조국혁신당(26%)·더불어민주연합(22%) 순이었다. 광주·전라·제주에선 더불어민주연합(40%)·조국혁신당(32%)·국민의미래(16%) 순으로 범야권이 우세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무선 자동응답조사(ARS) 100%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는 1004명이었으며 응답률은 2.7%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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