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테슬라가 라이벌" 中샤오미, 4000만원대 전기차 공개

박찬규 기자 2024. 3. 30.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애플로 불리던 샤오미가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전기차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5대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을 밝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첫 번째 중형 전기 세단 'SU7'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테슬라와 포르쉐를 라이벌로 지목했다.

SU7의 경쟁 모델은 기본형/프로의 경우 테슬라 모델3를, 맥스는 포르쉐 타이칸을 경쟁 모델로 삼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계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된 샤오미 SU7 전기세단 /사진=로이터
중국의 애플로 불리던 샤오미가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전기차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5대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을 밝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첫 번째 중형 전기 세단 'SU7'를 출시했다.

'SU7'은 기본형과 프로, 맥스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기본형은 가득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700km(중국기준)인데 15분 충전하면 350km를 달릴 수 있다는 게 샤오미의 주장.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5.28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10km다. 최상위 트림 맥스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800km며 0→100km 가속에 2.78초, 최고시속 265km의 성능을 낸다.

샤오미는 테슬라와 포르쉐를 라이벌로 지목했다. SU7의 경쟁 모델은 기본형/프로의 경우 테슬라 모델3를, 맥스는 포르쉐 타이칸을 경쟁 모델로 삼았다. 레이 회장은 SU7이 테슬라 모델3보다 앞서며 포르쉐 타이칸에 비해 부족한 점은 있지만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샤오미는 포르쉐와 테슬라를 라이벌로 지목했다. /사진=로이터
가격은 기본 21만5900위안(약 4008만원), 프로 모델 24만5900위안(약 4565만원), 맥스 29만9000위안(약 5551만원)이다.

레이 회장은 "애플과 같은 기업이 포기할 만큼 차를 만드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5대 자동차 회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샤오미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하이퍼 OS'를 SU7에 적용해 기존 샤오미 제품들과 연계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