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논란에…이수정 “상대 반응 맞추기 위한 발언이 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최근 논란을 부추긴 '대파 발언'을 두고 "상대 반응을 맞추기 위한 발언이었다"며 "와전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진행자가 "(대파) 한 뿌리 때문에 그러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사실은 주고 받고 하던 이야기에서 어떻게 보면 상대 반응에 맞추기 위한 발언이었는데, 그게 와전이 돼 가지고"라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재판 중, 조국은 이미 유죄”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최근 논란을 부추긴 ‘대파 발언’을 두고 “상대 반응을 맞추기 위한 발언이었다”며 “와전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조국 조국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들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도 비판했다.
이 후보는 29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진행자가 대학교수 출신인 이 후보에게 “학교와 정치판의 가장 큰 차이 한 가지만 꼽으면 뭘 꼽겠느냐”고 묻자 “학교는 정직해야 하는데 정치판은 너무 솔직한 게 약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게 내 깨달음이다”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대파) 한 뿌리 때문에 그러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사실은 주고 받고 하던 이야기에서 어떻게 보면 상대 반응에 맞추기 위한 발언이었는데, 그게 와전이 돼 가지고”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발언이 어떤 경위로 나왔는지 모른 채로 얘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 후보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옹호하겠다며 “한 뿌리 가격”이라고 했다가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 후보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 돌풍에 대해 진행자가 “각종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도 거의 공화당 후보로 확정 돼 그 현상하고 우리나라 현상하고 유사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고 묻자 이 후보는 “글쎄, 현저한 차이가 있다”며 반박했다.
이 후보는 “그분(트럼프)은 아직 재판 받지 않은 것(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국혁신당은)혐의가 입증돼 1심에서 유죄 받으신 분, 심지어 항소심에서 유죄 받으신 분도 있다"라고 밝혔다. 2심 유죄를 받은 조 위원장과 1심 유죄를 받은 비례대표 8번 황운하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래도 양심적이고 법을 지키는 사람들이 해야 할 도리라는 게 있다”며 “(후세대에게) 정정당당하게 올바른 가치를 따라 불법하지 아니하고 이렇게 싸웠던 사람도 있으니, 나도 어른이 되면 저런 사람들의 선택을 따라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SKY 영문과’ 행세한 고졸 입시코디… 대치동 흔든 입시 사기의 전말 | 한국일보
- "이태원 추모석 옆 쓰레기 산더미"… 방치·훼손되는 참사 애도공간 | 한국일보
- 김호중, 임영웅·영탁·이찬원과의 추억 소환 ('가보자GO') | 한국일보
- “전공의 미화가 웬말”…의사 집단행동에 '이 드라마'가 돌연 사라졌다 | 한국일보
- 모유 못 먹고 유모 없는 아기들 살려낸 '모유 대체유'의 우윳빛깔 역사 | 한국일보
- 님아, 그 풀은 먹지 마오… 산나물 아니고 ‘독초’라오 | 한국일보
- '환승연애 논란' 한소희, 혜리 또 저격…"뭐가 그렇게 재밌었냐" | 한국일보
- 전현희 37% 윤희숙 30%... 20대 표심에 달린 한강벨트 중심[총선 여론조사] | 한국일보
- 홍준표 “이준석 애석하다, ‘비례 주력’ 조국에 가로채기 당해” | 한국일보
- 선거 10번 치른 김부겸, 부산 민심에 "이런 적은 처음...동부산도 맹추격" | 한국일보